노르웨이硏 예측… 기상청선 "방사성 물질 유입 가능성 낮아"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18, 19일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 발전소에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로 직접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노르웨이 대기연구소가 예측했다.
노르웨이 대기연구소는 15일(현지시각) "방사성 물질 확산 시뮬레이션을 분석해 본 결과 18일 한반도에 일본 방사성 물질이 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소는 지난 7일 한반도 방사성 물질 유입을 예측했던 곳이다.
한편 기상청은 "18일 서해 5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대된 뒤 18일 밤 늦게 서쪽 지방 부터 그칠 전망"이라며 "강원 영동지방은 19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후쿠시마로부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기류 유입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비가 그치는 19일부터 20일에는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져 쌀쌀해지질 것으로 예상했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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