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바둑/ 박정환, 이세돌 뛰어넘을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바둑/ 박정환, 이세돌 뛰어넘을까

입력
2011.04.15 12:51
0 0

전기 챔피언 이세돌과 최강 신예 박정환, 원년 챔프 구리와 허영호가 격돌하는 제3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준결승전이 19~20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번 비씨카드배는 16강전과 8강전에서 각각 한국과 중국의 희비가 엇갈렸다. 먼저 16강전에는 한국 11명, 중국 5명이 출전했으나 한국 기사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바람에 한국과 중국이 똑같이 4명씩 8강전에 올랐다. 그러나 8강전에서는 다시 한국이 우세를 보여 이세돌, 박정환, 허영호가 중국의 천야오예, 저우루이양, 종원징을 각각 격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그러나 김지석은 원년 대회 우승자 구리에게 져 탈락했다.

준결승전에서는 19일에 이세돌과 박정환이, 20일에는 허영호와 구리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단판 대결을 펼친다. 두 경기 모두 과연 누가 이길 지 전혀 예측이 불가능한 박빙의 승부다. 상대 전적에서는 이세돌이 박정환에게 3승1패로 앞서 있고, 허영호와 구리는 3승3패의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이세돌과 박정환은 그동안 명인전 예선과 한국바둑리그 본선 등에서 가끔 만났으나 큰 승부에서 맞닥뜨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정환은 작년에도 비씨카드배 4강에 올랐지만 창하오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과연 박정환이 전기 챔피언 이세돌을 뛰어 넘어 첫 세계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할 지 관심을 모은다.

허영호와 구리는 지난해 말 삼성화재배 결승전에서 이미 한 차례 큰 승부를 겨룬 적이 있어 이번 대결이 더욱 주목된다. 당시에는 허영호가 1대2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기 때문에 허영호로서는 설욕전이 되는 셈이다.

한편 준결승전에 이어 22일 오후 5시부터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승 진출자의 기자 회견이 예정돼 있으며 대망의 결승 5번기는 23일부터 28일까지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