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할머니보쌈과 미스터피자 등 토종 유통 브랜드들이 정부 지원을 받아 해외진출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KOTRA는 18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토종 프랜차이즈 세계로 나간다'프로젝트 출범식을 갖고 토종 프랜차이즈 10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 업체는 카페베네 원할머니보쌈 커핀그루나루 홈치킨 BBQ 미스터피자 후스타일 교촌치킨 크라제버거 이가자헤어비스다. 이 업체들은 앞으로 1년간 KOTRA로부터 해외시장조사, 상권분석, 현지진출절차, 법률·회계정보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이같은 지원을 통해 카페베네는 올 여름 미국 뉴욕 맨해튼에 매장을 낼 예정이고 원할머니보쌈은 중국 상하이 푸둥과 베이징 중관촌 지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가자헤어비스도 중국 내륙도시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토종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말고 세계시장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에서 유명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하며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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