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마케팅/크리스 트레드어웨어· 메리 스미스 지음/최기원·도선화 옮김
21세기에 불어온 사회관계형서비스(SNS) 바람은 강하고 빠르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더욱 확대되어가는 SNS 즉,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망'은 개인을 넘어 기업, 사회 그리고 문화 전반에 걸쳐 혁신적 변화를 일으키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관계'를 창조하는 신개념 네트워크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다.
크리스 트레이드어웨이, 메리 스미스가 공동 집필한 <페이스북 마케팅> (사진)은 소셜네트워크 시대에 기업이 활용해야 할 새로운 비즈니스 툴을 제시한다. SNS 부문의 최강자인 페이스북을 활용해 시대의 흐름에 따른 고객과의 소통 모델과 SNS 마케팅의 방향을 알려 준다. 책에서도 말했듯 페이스북이 영원한 1등은 아닐 것이라 예상하지만, 새롭게 떠오른 강력한 마케팅 플랫폼이란 점에서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연구는 피할 수 없다. 페이스북>
핵심은 소통이다. SNS로 쉽고 빠르게 기업과 소비자간의 상호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강점과 위기가 함께 공존한다. 기업이 메시지를 손쉽게 전달 할 수 있게 됐다면, 소비자의 역감시와 냉정한 판단에 대한 의사전달도 또한 간편해졌다. 이 책에서는 투명성과 리더십에 기반을 둔 의사소통방법과 관계형성이 기업의 이익추구 비즈니스보다 앞서야 한다고 말한다.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고 그들의 요구를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간적이며 섬세한 접근법에 의존할 때 SNS 마케팅은 좋은 기회이자 도전이 된다.
책에 직접 소개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페이스북이 더 매력적인 도구로 작용하는 이유는 전 세계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각 나라의 시장 상황이 다르고, 문화가 다르지만 SNS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 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마케팅과 차별화된 의미를 갖는다. 컴투스도 게임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유저들의 커뮤니티를 강화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SNS가 주류 사이트로 거듭난 것은 불과 몇 년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전략적인 모니터링과 업데이트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소비자의 욕구를 가장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금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을 꿈꾸며 세계인들과 소통을 시작하려 한다면 <페이스북 마케팅> 은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페이스북>
박지영 컴투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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