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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시에 침묵 깬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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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시에 침묵 깬 김태균

입력
2011.04.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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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김태균(29ㆍ지바 롯데)의 방망이도 터졌다. 비록 대포는 아니었지만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였다.

김태균은 14일 지바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에 2타점을 기록했다. 1개뿐이었지만 3경기 12타석 만에 나온 첫 안타가 팀 승리(5-2)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였다는 점에서 향후 상승세를 기대케 한다. 김태균의 시즌 타율은 9푼1리(11타수 1안타)가 됐다.

개막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태균은 이날도 첫 3타석까지 영 타격감을 잡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아오야마 고지와 7구 승부 끝에 스탠딩 삼진을 당한 김태균은 4회 1사 2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로 힘없이 물러났다. 6회 무사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

하지만 김태균은 3-2로 팀이 역전에 성공한 7회 1사 2ㆍ3루에서 바뀐 라쿠텐 투수 가와기시 쓰요시의 4구째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좌익수 앞으로 흐르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김태균의 쐐기타에 힘입은 지바 롯데는 개막 2연패 후 소중한 첫 승을 챙겼다.

한편 이승엽(35ㆍ오릭스)은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 0-5로 뒤진 2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 왼손 선발 야마다 히로키로부터 우중간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뽑아냈다. 전날 마지막 타석 홈런에 이어 연타석 장타. 그러나 나머지는 삼진 2개를 포함해 범타로 물러나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릭스는 3-5로 패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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