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기 왕' 김일의 제자로 1970~1980년대 스타 프로레슬러로 활약한 이왕표(56)씨가 자신이 창안한 격기도 교본을 발간하고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격기도는 이씨가 프로레슬링을 기초로 태권도와 복싱의 타격기술, 아마레슬링과 유도의 관절 기술을 접목해 직접 만든 종합격투기.
이씨는 2000년 사단법인 대한격기도협회를 설립한 이후 지난 10년 동안 격기도를 발전시켜 이번에 <이왕표의 종합격투기 격기도 교본> 을 완성 발간했다. 이왕표의>
이씨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돌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쉬운 동작을 선별해 무도로 정립했다"며 "책 출간을 계기로 격기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교본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사용된다.
남상욱기자 hot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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