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이사장인 오명 웅진에너지ㆍ폴리실리콘 회장이 15일 열리는 카이스트 임시 이사회에서 서남표 총장의 거취문제를 논의하지 않겠다고 13일 밝혔다.
오 회장은 이날 경북 상주시에서 열린 웅진폴리실리콘 생산 공장 준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이사회는 현안 보고에 관한 것이며 서 총장 해임 문제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사들이 (서 총장 거취에 대해) 여러 의견을 갖고 있겠지만, 이사장이 그것에 대해 얘기를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이사회에서) 서 총장의 퇴임 문제를 결정짓는 건 확정이 안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임시 이사회에서는 오 이사장과 서 총장을 비롯한 이사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이스트의 자살방지 대책 및 학칙 개정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