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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페스티벌 내달 5일 개막/ 호주 등 11개국서 41개 공연단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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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페스티벌 내달 5일 개막/ 호주 등 11개국서 41개 공연단체 참가

입력
2011.04.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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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 브랜드 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2011'이 내달 5~10일 여의도한강공원과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 등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 서울페스티벌 예산은 지난해의 절반인 15억원으로 줄었지만 각종 시민단체와 협력해 축제의 내실을 기했다고 서울시 측은 설명했다.

2003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4계절 축제(2008), 궁 축제(2009) 등 다양한 테마로 변화를 모색해오다 지난해부터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ㆍ비언어극)를 주제로 한 공연예술 축제를 표방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의 형식을 유지해 '봄을 부르는 몸짓, 봄짓'이란 슬로건으로 총 300여 회의 국내외 넌버벌 퍼포먼스가 무대 위에 올려진다. 공연 관람은 무료다.

서울광장에 9m 높이의 책 조형물을 설치하는 호주 아트그룹 '웰'의 '그레이트북' 등 올해도 캐나다 스페인 호주 중국 등 11개국 41개 단체의 공연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개막일인 5일에는 서울광장에서 시민 1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 거리극 퍼레이드'가 열린다. 이날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했던 스페인 공연단체 '라 푸라 델 바우스'의 '레인보우드롭스'가 특별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이 공연에서는 불꽃쇼, 아크로바틱, 공중극 외에도 시민 50여명이 30m 상공에서 인간그물을 연출해 서울의 밤을 수놓는다.

특히 올해는 여의도한강공원에 축제를 위해 축제마을 '빅탑빌리지'를 조성한다. 1,100석 규모의 축제극장, 총 3개동 2,000여 석의 극장 시설이 마련돼 각종 초청작들이 무대에 올려진다. 체험 프로그램과 각종 시민단체와 함께 하는 나눔 캠페인도 열린다.

시는 지난해 여의도한강공원에 치중됐던 공연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 일대에서도 열도록 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행사의 실내 공연에 참가하려는 시민은 공식 홈페이지(www.hiseoulfest.org)에서 20일부터 예약하면 된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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