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재오 "軍도 독도지키게 해야… 대통령 방문도 건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재오 "軍도 독도지키게 해야… 대통령 방문도 건의"

입력
2011.04.12 12:02
0 0

이재오 특임장관은 12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대응 조치와 관련, "필요할 경우 해경뿐 아니라 해군이든 해병대든 군(軍)이 함께 지킬 수 있는 조치도 정부가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독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본이 느닷없이 독도에 접근할 수 있으며 어떤 나라든 독도에 불법 접근하면 퇴치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독도 수비는 대통령 훈령으로 하고 있는데 법적 검토를 거쳐 영토수호에 관한 법률을 만드는 대책을 세워야겠다"면서 "정부가 독도와 관련해 추진하는 28개 사업을 금년 내에 마무리 짓도록 각 부처에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 이후 종합해양과학기지 건설과 독도경비대 헬기장 보강 등 28개 독도 영토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장관은 "필요하면 대통령도 직접 독도를 방문해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것을 전세계에 선언하고 확인했으면 좋겠다"며 "대통령에게 직접 갈 것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제국주의적 침략 근성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지만 해와 달이 하늘에 있는 한 독도는 한국의 영토"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심한 듯 "무례한 그들의 교과서를 다 수거해 폐기 처분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미래세대까지 불편한 관계로 만들려는 것은 인류 평화에 죄악을 짓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고성호기자 sung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