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안현수, 러시아 진출 기술 전수
쇼트트랙의 안현수(26)가 이달 말 러시아로 떠나 선수 생활을 계속하기로 했다. 안현수의 아버지인 안기원씨는 12일 “공부도 하고 바람도 쐴 겸 1년 일정으로 러시아에서 뛰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현수는 러시아 연맹의 소개로 현지 시청팀과 연결돼 돈을 받고, 대표팀과 함께 훈련하면서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2003~07년 세계선수권대회 5연패,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등 쇼트트랙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던 안현수는 2008년 무릎을 다치면서 위기를 맞았다. 부상 여파로 국가대표에 뽑히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성남시청 빙상팀이 문을 닫으면서 소속팀 없이 혼자 훈련했다.
황진성, 프로축구 5라운드 MVP
프로축구 포항의 미드필더 황진성(27)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올시즌 5라운드 경기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2-2 무승부)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포함해 두 골을 몰아넣은 황진성을 5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12일 밝혔다. 황진성의 활약으로 포항은 정규리그 3승2무, 컵대회 2승 등 올시즌 들어 7경기 연속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포항은 라운드 베스트 팀, 대구FC와 경남FC 간 경기(대구 2-1 승)는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한국골프 유망주 송민영ㆍ한창원ㆍ김민휘, 신한금융그룹과 후원 계약
골프 유망주인 송민영(22)과 한창원(20), 김민휘(19)가 신한금융그룹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신한금융그룹은 12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 선수에 대한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한창원은 3년, 송민영과 김민휘는 2년 동안 신한은행의 지원을 받는다. 아마시절 US퍼블릭링크스와 US아마추어 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른 송민영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퓨처스 투어에서 신인왕에 오른 뒤 올해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한 한창원과 김민휘는 올해는 원아시아 투어에서 뛰게 된다.
남녀 프로배구, 역대 최다 관중몰이
한국배구연맹(KOVO)이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합쳐 이번 시즌 총 188경기에 34만5,549명의 팬들이 배구장을 찾았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시즌 216경기에서 동원한 관중 31만7천945명보다 9%가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프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KOVO는 남녀 모두 1라운드씩 총 31경기를 줄여서 일정을 짰음에도 관중은 도리어 늘었다. 남자부에서는 정규시즌 3·4위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제도가 도입되면서 포스트시즌 관중 수치도 상승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