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불리는 이상묵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11일 서울시복지상 장애인 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2006년 미국에서 야외 지질 연구를 하다 차량 전복 사고로 전신마비 장애인(지체 1급)이 됐으나 IT 보조기기를 이용해 강단에 다시 섰으며 입으로 켜고 끌 수 있는 IP TV를 개발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 주요 20개국 정상이 참석한 G20 정상회의 기념 강연회에서 IT기술을 활용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류호성기자 r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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