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이 내 고장 사랑 운동에 동참했다. 김우경(사진) 고려대 구로병원장은 11일 "지역 의료를 책임지는 병원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이런 나눔운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져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고 내 고장 사랑운동 합류 소감을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내고장 구로사랑 카드 발급(1만원)과 카드 사용액의 0.2%로 모아지는 발전기금을 지역 저소득층 환자 진료비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할 방침이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2007년 1,600억원을 투입해 총 1,050병상을 갖춘 최첨단 종합병원으로 거듭났다. 현재 심혈관센터, 간소화기센터, 당뇨센터, 암센터, 안이비인후센터, 피부미용성형센터, 여성암센터 등 첨단 전문센터와 클리닉을 보유하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직원들은 정기적으로 전국 사회복지시설에서 무료진료 및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해외 의료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김우경 원장은 "내고장 사랑운동을 통해 현재 병원에서 하고 있는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수요음악회나 각종 자선공연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호성기자 r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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