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결혼이민여성 비중이 가장 높은 베트남이 경북의 다문화정책에 동참한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찬총돤 주한 베트남대사는 11일 경북도를 방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손세주 국제관계자문대사, 배영상 한ㆍ베트남 교류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정책 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 측은 다문화정책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결혼이민여성 권익증진과 인권보호, 다문화가족 자녀 및 청소년 교류확대,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정보교환, 자치단체 교류 및 우호증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김 지사와 찬총돤 대사는 정책간담회가 끝난 후 경북에서 문화적 차이와 고향에 대한 외로움을 극복하고 모범적으로 생활중인 베트남 여성 8명을 격려한다.
찬총돤 대사는 이날 구미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등 경북지역 다문화시설을 방문, 결혼이민여성과 자녀를 위한 복지수준을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찬총돤 대사는 또 베트남 결혼이민여성 50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애로사항도 듣는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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