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뉴욕의 거리 예술가에서 구글의 크리에이티브 디랙터로 발탁돼 관심을 모았던 이지별(작은 사진)씨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의 첫 크리에이디브 디랙터로 스카우트됐다.
이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10세 때 브라질로 이민을 가서 성장했고 뉴욕 파슨스 아트스쿨을 졸업했다. 이씨는 뉴욕의 거리 광고에 '말풍선'을 그려 넣는 '버블 프로젝트'를 시도해 창작성이 풍부한 거리 아트로 명성을 얻고 2008년 구글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디렉터로 근무해 왔다.
이씨는 구글에서 근무하며 구글서치 스토리와 구글 크롬 시험, 구글 뉴 등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이끌어 시험적이고 젊은 구글의 이미지를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직 강화와 대기업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최근 IT 업계의 거물들을 속속 스카우트를 하고 있는 페이스북은 이씨를 영입해 아트 프로젝트를 통한 대대적인 기업 이미지 광고와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LA미주본사=김연신기자 lill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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