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대기업 병 조심하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대기업 병 조심하자"

입력
2011.04.08 17:32
0 0

"사원들 초심 잃지 말아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직원들에게 이른바 '대기업 병'을 조심하자고 역설했다. 회사가 커지면서 직원들이 관료화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당부였다.

8일 신세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6일 경기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신임 부장급 연수회에서 "일명 대기업 병에 걸린 회사에선 사원들이 질문을 하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부장이 되면 안정감을 느끼고 관료적인 마음이 생기기 쉽다"며 "주인의식을 갖고 항상 회사에 대해 궁금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젊고 역동적인 조직을 강조하듯 이날 청바지 차림으로 강연에 임했다. 정 부회장은 여성직원에 대한 복지혜택 확대 의사도 밝혔다. 그는 "신규채용 때는 남녀 비율이 반반인데 지금 신임 부장 교육엔 56명 중 여성이 3명뿐인데 이는 육아문제 때문에 우수한 여성인력이 퇴직하기 때문"이라며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처우를 개선하는 등 여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근 화제가 된 퇴직자 학비 지원 제도에 대해 정 부회장은 "이렇게 높은 관심을 받을지 몰랐다"며 "임직원의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시행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