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평창, 이제는 보인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이 보인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파크 플라자호텔에서 국제 스포츠 행사로 열린 '스포트어코드'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와 재작년까지만 해도 유치 가능성이 없어 보였는데, 이제는 보이는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으로 이 행사에 참석한 이 회장은 "평창의 프레젠테이션(PT)이 괜찮아서 좋았다"며 "그러나 내 느낌은 참고가 안되고 다른 IOC 위원들이 어떻게 봤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한 두 명만 봐서는 참고가 안되겠지만 (평창의 프리젠테이션을 본) 그 분들은 모두 잘됐다고, 축하한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