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인 전문 치료ㆍ요양병원인 전남 고흥 국립소록도병원 본관이 지은 지 20여년 만에 새단장했다.
1987년 세워진 소록도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진행한 병사ㆍ치료본관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말부터 모두 77억여원을 들인 지하 1층 지상 5층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8일 준공했다. 소록도에서는 앞서 2008년부터 진행한 노인재활병동(행복의집) 신축을 비롯해 녹생리 1병동, 중앙리 6ㆍ7ㆍ8호 병사, 중앙리 13동 병사, 신생리 등 5개 마을 병사 보수 작업을 완료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진수희 복지부장관과 이길용 한빛복지협회장, 박병종 고흥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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