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방사능 비… 전국이 '雨患'/ "비타민 C·D는 방사능 방패" 세슘 배출 촉진 밝혀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방사능 비… 전국이 '雨患'/ "비타민 C·D는 방사능 방패" 세슘 배출 촉진 밝혀져

입력
2011.04.07 12:20
0 0

방사능 비에 대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비타민CㆍD를 평소 꾸준히 섭취하면 방사능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비타민연구회는 7일 해외 학회지에 발표된 '염색체 이상을 유발하는 세슘에 대한 비타민C의 방어력'(1992년)이라는 논문 등을 인용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이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C가 방사성 물질인 염화 세슘의 배출을 촉진시키고 몸의 회복력을 높여 세슘으로 인한 염색체 이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쥐를 대상으로 세슘에 노출시킨 뒤 시간별로 골수의 염색체 이상을 분석한 결과, 노출 후 24시간이 지난 뒤 평소 비타민C를 꾸준히 섭취한 쥐의 몸에서는 15.4(±2.07)개의 염색체 이상이 발견됐다. 반면 비타민C를 섭취하지 않은 쥐는 22.0(±2.60)개로 차이를 보였다.

2009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하버드 예방의학, 미국 암학회(ACS)가 방사선 노출이 잦은 항공기 조종사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도 이와 비슷하다. 이들이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공개한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C 등의 항산화제가 방사선으로 인한 염색체 손상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