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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도 스마트폰 연동 글로벌 연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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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도 스마트폰 연동 글로벌 연구 참여

입력
2011.04.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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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가 자동차와 스마트폰 연동 국제기술표준 개발을 위해 주요 글로벌 업체와 공동연구에 나선다.

7일 현대ㆍ기아차는 GM, 다임러, 폴크스바겐, 도요타, 혼다 등 자동차 업체와 삼성전자, LG전자, 노키아, 파나소닉, 알파인 등 전자 업체 등 11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카 커넥티비티 협회(Car Connectivity Consortium)'의 설립 멤버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협회는 자동차 안에서 스마트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IT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터미널 모드)을 표준화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또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USB 등과 같은 유무선 표준 사양을 통합, 확장해 자동차 IT 기술의 글로벌 표준을 만드는 연구활동도 진행한다.

그 동안 세계 자동차 업계는 개별 업체별로 스마트폰 기능을 차량과 연동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 왔으나 표준 기술이 없어 개발 및 실용화시 예상되는 비용을 부담스러워 했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기술 표준 개발에 참여한 것은 달라진 브랜드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차세대 기술을 선점, 선진 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다"고 말했다.

송태희기자 bigsmil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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