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의 발전자회사인 GS EPS가 국내 민간 발전회사로는 처음으로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했다. GS EPS는 지난 6일 중국 산둥성 지난에서 '산둥성 바이오매스(Biomass) 발전 및 CDM 사업'을 위한 합작경영 및 금융약정 체결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경 GS EPS 사장, 정해봉 에코프론티어 사장, 리우홍치 심천한원녹색능원유한공사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GS EPS와 에코프론티어, 중국 심천한원녹색능원유한공사는 합작회사인 '산둥평원한원녹색능원유한공사'를 세우고, 산둥성 핑위엔현 경제개발구에 목화줄기, 나무껍질 등을 연료로 하는 3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짓는다. 생산된 전력은 중국의 국영 전력사에 공급하고, 탄소 절감을 통해 발생하는 연간 16만 톤의 이산화탄소(CO2) 탄소배출권은 해외에 팔 계획이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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