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무용수가 주연급 단원을 폭행한 사건(본보 4일자 11면)으로 물의를 빚은 국립발레단이 차기 공연에서 이들의 캐스팅을 취소했다.
국립발레단은 22~24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왕자호동'의 남자 주인공을 김용걸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단원 정영재,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원 카림 압둘린으로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하지만 급하게 캐스팅한 카림 압둘린은 볼쇼이발레단이 불허해 출연 가능성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청환 기자 ch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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