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ㆍ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이 최근 간암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재판 일정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간암 수술을 받고 현재 병원 VIP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적어도 한두 달간 입원 치료를 해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 이 회장 측은 이날 법원에 이 회장의 구속집행 정지 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 법원은 5월 4일 오후4시까지 서울아산병원으로 주거지를 제한하는 조건으로 연장했다.
이성기기자 hangi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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