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5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7일 새벽 전남 서해안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 8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에 20~70㎜로 서해안과 남부 지역, 제주 산간에 특히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2시간동안 80㎜의 비가 오면 호우주의보를 발령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봄철 치고는 상당히 많은 양”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또 8일 비가 그친 후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하면서 서울 등 중부 지역부터 황사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7일 일본 후쿠시마 부근의 하층기류(지상에서 약 1~4㎞ 상공)는 고기압이 이동하면서 시계방향으로 회전, 태평양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로 오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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