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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선택/ 지구 거주 60년 외계인의 황당하고 엉뚱한 모험담 웃음만은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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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선택/ 지구 거주 60년 외계인의 황당하고 엉뚱한 모험담 웃음만은 장담합니다~

입력
2011.04.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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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고도 유쾌한 SF코미디 '황당한 외계인: 폴'을 가장 먼저 추천한다. 지구 거주 60년 경력의 외계인 폴과 지질한 SF마니아들의 모험담이 포복절도하게 한다. '300'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잭 스나이더 감독의 '써커 펀치'는 큰 마음 먹고 도전해야 한다. 좋고 싫음이 눈에 띄게 엇갈릴 영화다. 씁쓸한 남녀의 사랑을 전혀 다른 색채로 그려낸 '라스트 나잇'과 '파리, 사랑한 날들'도 관객의 취향에 따라 평가가 많이 달라질 듯.

1 황당한 외계인: 폴

감독 그렉 모톨라

주연 사이먼 페그, 닉 프로스트

100자 평 지구에 불시착했다가 인류 문명 발달에 혁혁한 공을 세운 도망자 외계인 폴과 영국 출신 SF마니아들의 만남만으로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영화. 큰 한 방은 없어도 대중문화를 비튼 소소한 유머에 웃음이 가득!

2 써커 펀치

감독 잭 스나이더

주연 에밀리 브라우닝, 애비 커쉬

100자 평 정신에 문제가 없는 소녀들의 정신병원 탈출기를 현란한 음악과 초현실주의적 영상으로 풀어낸다. 특별할 거 없는 내용을 창의적인 화면으로 전달하는 감독의 재능은 박수를, 맥락 없는 묻지마 이야기 전개는 조소를 받을 듯.

3 라스트 나잇

감독 마시 태지딘

주연 키라 나이틀리, 샘 워딩턴

100자 평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바람의 유혹에 빠지는 부부 이야기. 배우자에겐 긴장감을 잃고 다른 이성에겐 설레는 기혼자의 보편적 감정에 기댄 만큼 30~40대 관객이 공감할만하다. 흔한 이야기와 뻔한 전개는 어쩔 수 없는 약점.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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