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 주제로 쓴 신달자 시인 시집 '종이'
신달자(68) 시인이 종이라는 한가지 주제로 쓴 시 76편을 모은 시집 <종이> 를 펴냈다. 종이 책이 수명을 다했다는 풍문 속에서 시인은 종이를 인간이 남겨 둬야 할 아름다운 본성에 빗대며 그 소멸에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시 한 편 한 편 종이에 얽힌 여러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종이는 부모와 고향에서부터 나뭇잎과 하늘까지 모든 것에 비유된다. 민음사 발행ㆍ 124쪽ㆍ 8,000원 종이>
■ '김유정 문학제' 22일부터 춘천서 열려
김유정기념사업회(kimyoujeong.araon.net)가 주관하는 '2011 김유정 문학제'가 22~24일 강원 춘천시 김유정문학촌과 춘천교육대에서 열린다. 22일 학술발표회를 시작으로 김유정산문백일장, 김유정 소설 입체낭송대회, 운동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 김광규 시인 열 번째 시집 '하루 또 하루'
김광규(70) 시인이 4년 만에 새 시집 <하루 또 하루> 를 내놨다. 1975년 등단한 시인의 열 번째 시집이다. 세계에 대한 뿌리 깊은 긍정의 시선이 담긴 시집은 자연으로부터 얻은 인상, 그간 사람들과 맺은 관계에 대한 반성, 지난 세월에 대한 회고, 여행에서 깨달음, 별세한 지인들에게 보내는 추모의 내용 등이 담겼다. 문학과지성사 발행ㆍ136쪽ㆍ7,000원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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