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이벤트가 프로야구 개막전을 수 놓는다.
잠실에서 LG와 경기를 갖는 두산은 창단 30년을 맞아 1982년 원년 우승 멤버를 초청,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원년 한국시리즈 초대 김영덕 전 감독과 당시 주장 김우열, 원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박철순,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김유동 등이 잠실구장을 찾는다. 시구 행사에서는 원년 우승 배터리였던 박철순과 김경문 감독이 호흡을 맞추고, 김우열은 시타자로 나선다.
2009년 우승팀 KIA의 공식 개막전이 열리는 광주구장에서는 팬 사인회를 비롯해 슈퍼스타 K2의 우승자인 가수 허각이 애국가를 부른다. 롯데는 한화와의 홈 개막전에서 유니세프(UNICEF) 친선대사 영화배우 안성기와 롯데의 열혈팬인 박은영 KBS 아나운서의 시구ㆍ시타를 준비했다.
SK는 낮 12시부터 인천 문학구장 1루 매표소 앞에서 포토존 행사를 열어 선착순 500명에게 폴라로이드 사진을 증정한다. 또 2007년과 2008년, 2010년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그라운드에 전시할 예정이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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