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를 뒤흔든 대지진으로 인해 후지쯔배 세계대회가 결국 연기됐다. 일본기원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24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본선 경기를 당분간 연기한다고 밝혔다. 대회 속개 일자는 아직 미정이며 6월말~7월 중순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후지쯔배 본선에는 한국과 중국을 비롯 세계 각국서 32명이 출전키로 확정돼 지난달 8일 대진추첨까지 마친 상태다. 대회 일정이 이미 공지된 세계프로기전이 연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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