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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 잡아라" 온라인도 후끈/ 포털 생중계… 게임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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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 잡아라" 온라인도 후끈/ 포털 생중계… 게임 새단장…

입력
2011.04.0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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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포털ㆍ게임 업계도 야구팬 사로 잡기에 여념이 없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H은 직장인처럼 생방송을 보기 어려운 야구팬을 노린다. 네이버는 지난 2일 온라인과 모바일 등 양쪽으로 팀ㆍ선수 역대 기록, 주요 장면을 한 번만 선택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고화질(HD급) 동영상 생중계뿐 아니라 놓친 장면도 경기 종료 전에 주문형 동영상(VOD)으로 다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핵심 정보만 모아 보는 미니 중계창, 컴퓨터 그래픽 야구 중계 등 이색 서비스도 제공한다. NHN 관계자는"한ㆍ미ㆍ일 야구를 심층 분석해 설명해주는'라디오 프로그램'도 네이버를 통해 올 시즌 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야후코리아는 2일부터 실시간 경기 진행 상황을 문자로 중계하는'문자 중계 라이브'를 시작했다. 8개 구단 별 전담 중계자를 배치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편드는 이른바'편파 중계'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야구 게임'슬러거'를 새롭게 바꿨다. 슬러거는 실제 야구 선수들이 게임 등장인물로 나오는 점이 특징인데 이번에 올 시즌 선수들의 이적 현황 및 신인 선수 자료를 새로 반영했다.

NHN도 자사 야구 게임'야구 9단'우승자에 경품을 제공한다. 야구 9단은 이용자가 직접 감독이 돼 구단을 운영하고 작전을 지시하는 게임이다. 리그 우승자는 순금 10돈, 게임머니, 태블릿PC 아이패드2를 선물로 받는다.

CJ E&M 게임부분의 게임포털 넷마블도 지난달 30일부터 야구 게임'마구마구'를 새롭게바꾼 '마구마구 시즌 IV'를 선보였다. 김광현, 최정, 안지만, 김현수, 임태훈, 윤석민, 이대형, 류현진, 추신수 등 유명 선수들이 전속 홍보 모델로 활동한다.

채희선 기자 hsch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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