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TX 운행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31일 KTX가 또 정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KTX가 충북 영동(서울기점 139㎞)을 지나던 중 열차 이상으로 12분간 선로에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열차는 오후 7시39분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이 사고로 34분이나 지연된 오후 8시13분에 부산역에 도착했다. 사고 기종은 올 들어 사고가 잇따랐던 'KTX-산천'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행 중 열차 밑부분에서 소음이 나는 것 같아 정차한 뒤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출발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열차 냉각기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입고 뒤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영동=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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