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독도 외에도 러시아와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중국과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ㆍ釣魚島)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30일 검정을 통과한 일본 교과서에는 쿠릴열도와 센카쿠열도 영유권에 관한 내용도 다수 포함됐다.
일본 교육출판사는 "현재 러시아연방에 의해 불법 점거되고 있는 북방영토" "동중국해에 위치한 센카쿠열도에 대해서는 중국이 그 영유를 주장하고 있다" 등의 표현을 실었다. 지유샤(自由社) 공민교과서에는 "우리나라에는 북방영토 문제, 다케시마(竹島ㆍ독도의 일본 명칭) 문제 등 2개의 중대한 영토 문제가 있고 모두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나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이나 러시아와 한국이 각각 불법 점거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센카쿠열도는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 많은 어선이 위법조업을 반복하고 있다"라고 기술됐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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