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1년 만의 화려한 복귀는 29일 저녁
1년 넘게 기다려 온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의 올 시즌 첫 연기가 29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모스크바에서 펼쳐진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이달 26일부터 모스크바 메가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1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의 공식 일정을 1일 발표했다. 일정표에 따르면 김연아가 출전하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29일 오후 6시30분 시작한다. 김연아는 이날 발레곡인 '지젤'을 배경으로 한 새 쇼트프로그램을 처음 공개한다. 이어 30일 오후 6시30분에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 시작된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갈라쇼는 5월1일 오후 7시로 예정돼 있다. 김연아는 오피가드 코치와 함께 22일 모스크바로 떠날 예정이다.
나달-페더러, 소니에릭슨 오픈서 시즌 첫 맞대결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ATP 소니에릭슨 오픈(총상금 364만5,000달러)에서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나달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토마스 베르디흐(7위·체코)에 2-1(6-2 3-6 6-3)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페더러는 앞서 열린 질 시몽(27위·프랑스)과의 8강전에서 상대의 기권으로 손쉽게 준결승에 진출해 나달과 만나게 됐다.
엔씨소프트 야구단 사장에 황순현씨
프로야구 9구단으로 참가하는 엔씨소프트 야구단 초대 대표이사에황순현 엔씨소프트 웹비즈니스센터장이 임명됐다. 황 대표는 앞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면서 기존 8개 구단과 선수 확보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대표이사 선임에 따라 프런트 수뇌부 구성을 모두 마쳤다. 김택진 구단주, 황순현 대표이사에 이상구 단장(운영 부문). 배석현 상무(마케팅 부문). 이재성 상무(홍보 부문) 등 3명의 이사급 임원이 전면에 배치됐다.
엄마 된 김미현, 나비스코 챔피언십 1R 공동 10위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첫날 경기에서 폭발적인 장타를 뿜어내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린시컴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702야드)에서 시작된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는 맹타를 휘둘렀다.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린시컴은 LPGA 투어 3년차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 잡고 2년 만의 정상 탈환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한국 및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재미동포 제인 박(24)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올랐고, 아기 엄마가 된 김미현(34·KT)도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0위를 차지하는 선전을 펼쳤다.
메이저리그 개막전, 양키스 승리
뉴욕 양키스가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개막을 알렸다. 양키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1년 시즌 개막전에서 마크 테세이라와 커티스 그랜더슨의 방망이를 앞세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6-3으로 꺾었다. 선발투수로 나온 C.C 사바티아는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힘을 보탰으나 승부가 후반에 갈린 탓에 개막 승리투수의 영예는 중간계투 조바 체임벌린에게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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