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행복 에너지 사회'를 모토로 에너지 사랑 나눔 캠페인, 에너지 안전 점검 등을 중심으로 사회 공헌을 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빼기- 사랑더하기+'캠페인은 올해 6년째를 맞고 있는 범국민 녹색에너지 생활 실천 운동이다. 개인이나 단체가 7, 8월 두 달 동안 아낀 전기 절감분을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으로 바꿔서 전달한다. 지난해 KT, 국민은행, 세븐일레븐 등 2만479개 건물이 캠페인에 참여해 2009년 7,8월 대비 시간당 7만206㎿(25만 가구의 1개월 전기사용량, 77억 원 상당)의 전기를 줄였다. 이렇게 아낀 전기는 100만장의 연탄으로 바뀌어 캠페인 참여자들 이름으로 소외 계층에 전달됐다. 장애인 및 노인 복지 시설에서 사용하는 오래된 조명기기를 효율이 높은 조명기기로 무상 교체해 주는 활동도 캠페인에 포함됐다.
또 공단은 지난해부터 에너지 다소비ㆍ저효율 가전제품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를 통해 늘어난 143억 원을 활용해 보건복지가족부에 등록된 사회복지시설에 냉장고, 세탁기, 선풍기 등 에너지 저소비 가전제품을 교체해 줬다.
공단 임직원들은 2007년에 '에너지 사랑 봉사단'을 만들었다. 봉사단은 전북 장수군 도장마을과 자매 결연을 맺고, 농촌마을 일손 돕기와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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