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은 2002년 그룹 윤리경영을 선포한 이래 소외계층 돕기, 헌혈운동 등 아름다운 기업 7대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사회공헌팀을 새로 만들었다. 1윌부터는 '함께 비상하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임직원들의 릴레이 봉사활동도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의 나눔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한다. 해외 여행 후 동전이 남는 것에 착안해 시작한 사랑의 동전모으기 운동이 대표적이다. 유니세프와 함께 1994년 시작한 이 운동은 이제 명실상부한 아시아나항공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 됐다.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도 이미 5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 24일부터 사랑의 동전모으기 운동의 일환으로 일본 지진 피해 복구와 피해 아동 구호를 위한 모금 운동도 새로 시작했다.
월급 중 1,000원 미만의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 끝전 모으기'도 아시아나가 펼치는 작은 실천의 하나. 이렇게 모은 돈으로 지난해부터 서울 강서구 11개 초등학교 학생 150명의 급식비를 매년 지원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에 더해 사회공헌활동의 영역을 세계로 넓혀가고 있다. 태국에서 2004년부터 사랑의 집ㆍ학교 짓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상습 가뭄 지역인 중국 시안 소재 수덕현 당가구촌에 사랑의 물 저장고를 만들기도 했다. 또 지난해부터 캄보디아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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