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프로야구 30주년 기념 리셉션을 열었다. 유영구 KBO 총재를 비롯해 국내외 정ㆍ관계, 체육계 주요 인사와 원로 야구인, 전ㆍ현직 프로ㆍ아마추어 경기인, 프로야구 연고 도시의 시장, 언론인, 해외 프로야구 기구 커미셔너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프로야구 중흥기였던 90년대 중반 집권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과 가토 료조 일본프로야구 커미셔너, 쟈오쇼우보 대만프로야구 커미셔너가 차례로 축사를 했고, 버드 셀리그 미국프로야구(MLB) 커미셔너는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프로야구의 산 증인 3인방인 이용일 초대 KBO 사무총장, 김응용 전 삼성 사장, 김인식 전 한화 감독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홈런왕 김봉연 극동대 교수와 개막전 '끝내기 만루홈런의 사나이'이종도, 84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최동원, 원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김유동 등 원년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몽규 프로축구연맹 총재와 전육 프로농구연맹 총재, 이동호 한국배구연맹 총재도 프로야구의 30년을 축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사진=김지곤기자 jg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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