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2박3일 일정으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갖기 위해 28일 중국을 방문했다. 김 장관은 이번 방중에서 내년 수교 2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 발전과 경제ㆍ통상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북한 농축우라늄(UEP) 문제 및 6자회담 재개에 대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김 장관은 29일 양제츠(杨洁篪) 외교부장과 회담하고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를 예방한 뒤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만찬을 함께 한다.
김 장관의 이번 방중은 지난달 23일 양제츠 부장의 방한에 대한 답방 의미로 이뤄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 달 19일 일본에서 열린 한일중 외무장관 회담 이후 10일만이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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