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한국복지국가의 제도적 전환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비교사회정책학의 틀로 한국 복지의 변화를 정리했다. 안 교수는 김대중 노무현 두 정부 시기에 사회복지가 양적으로는 성장했지만 세계화 조류로 인해 민주주의의 복지국가로의 제도적 전환은 정착하지 못했다고 진단한다. 시계열 분석 방법을 시도, 김대중 정부 시절 이른바 ‘복지폭증’이 실업자 증가에 따른 것임을 논증한다. 서울대출판문화원
근대 知의 성립
이와나미(岩波)문고의 ‘근대 일본의 문화사 시리즈’ 세 번째 책으로 연구 공동체 수유너머가 번역했다. “제도화한 학문 분야를 근본적으로 재편성한다”는 시리즈의 기획 취지에 맞게 일본의 미술 문학 심볼(symbol) 종교 공중(公衆) 사진 등의 범주를 해체, 재구성해 근대 학문 분야들이 은폐해 온 정치성을 드러낸다. 낯선 의례와 가치가 근대 일본에 정착하는 과정을 읽을 수 있다. 소명출판
한국의 다문화 상황과 사회통합
이주 노동, 국제 결혼 등으로 비롯된 1990년대 이후 한국의 다문화 현상을 진단하고 사회 통합 방향을 제시한다. 김병조 국방대 교수, 김복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등 8명의 연구 성과를 모았다. 1,000명의 일반인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용인과 배제’ ‘정체성과 시민권’ ‘정책에 대한 의식’ 등 3개의 주제로 다문화 문제를 범주화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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