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타로 자리잡은 추신수(29)가 사재를 털어 불우 아동을 돕기 위한 자선 재단을 설립했다.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발행되는 미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추신수가 로스앤젤레스 한미은행과 함께 자선 재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에 따르면 추신수는 올해 홈런과 도루를 1개씩 기록할 때마다 각각 1,000달러를 적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라스측은 "야구에서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기 위해 추신수가 1년 전부터 재단 발족을 준비해왔다"면서 "시즌 후 자신이 적립한 금액에 한미은행에서 낸 성금을 합쳐 불우아동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가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해 홈런과 도루를 각각 22개씩 기록했다.
강윤주기자 k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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