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2연승 뒤 홈 2연패, 그리고 원정에서 최종전 승리.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시즌 3위 흥국생명이 2위 도로공사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원정에서만 3승을 챙기며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흥국생명은 27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11시즌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5차전에서 미아와 한송이의 활약을 앞세워 도로공사를 3-0(27-25 25-14 25-21)으로 완파, 종합 전적 3승2패로 2008~09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 무대에 올랐다. 반면 지난 시즌 꼴찌에 머물렀던 도로공사는 시즌 2위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큰 경기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고개를 숙였다.
흥국생명은 오는 3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정규 시즌 1위 현대건설과 챔피언 결정전(7전4선승제) 1차전을 펼친다. 정규리그에서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에 6전 전승을 거둔 바 있다.
전날 열린 남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삼성화재가 42점을 뽑아낸 가빈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을 3-1(19-25 25-16 26-24 27-25)로 꺾고 7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다음달 3일 정규 시즌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한 대한항공과 7전4선승제의 승부를 벌인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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