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년 연속 시범경기 1위
프로야구 롯데가 시범경기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롯데는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7회 터진 강민호의 2점 홈런과 집중타로 2점을 보태 4-0으로 이겼다. 이날 막을 내린 시범경기에서 8승5패를 거둔 롯데는 2009년부터 3년 내리 시범경기 1위를 차지했다. 잠실에서는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두산이 5-4로 이겼다. KIA는 한화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상황에서 터진 김상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넥센은 SK를 8-4로 꺾었다.
추신수, 시범경기서 첫 홈런 폭발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9)가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1회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터뜨렸다. 이날 2타수 1안타를 때린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94(51타수15안타). 추신수는 다음달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 3연전을 치른다.
KBO, 28일 신라호텔서 프로야구 30주년 행사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8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프로야구 30주년 기념리셉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KBO 총재를 비롯, 국내 정관계, 체육계 주요인사, 원로야구인, 전∙현직 프로ㆍ아마 경기인, 프로야구 연고도시의 시장, 언론인, 해외 프로야구 기구 커미셔너 등 600여명이 초청됐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MVP 박철순, 한국시리즈 MVP 김유동, 원년 베스트 10, 20주년 올스타, 25주년 올스타도 포함돼 있다. 또한 원년부터 현재까지 프로야구의 역사를 담은 영상물이 방영될 예정이며, 프로야구 30년 역사를 재조명하는 사진 40여점도 전시할 계획이다.
손연재, 월드컵시리즈 개인종합 12위 선전
리듬체조 손연재(17ㆍ세종고)가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개인종합 12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의 아드리아틱 아레나에서 끝난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에서 후프(26.175점), 볼(26.725점), 곤봉(26.175점), 리본(25.750점) 4종목 합계 104.825점을 획득해 참가 선수 47명 가운데 12위를 차지했다.
프로복싱 박진용, 신인왕ㆍ최우수선수 싹쓸이
박진용(25), 권혁(18), 신현제(17) 등 한국 프로복싱 유망주들이 2년 만에 부활한 제36회 프로복싱 신인왕전에서 주요 체급의 정상을 차지했다. 박진용은 27일 경기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슈퍼라이트급(63.50㎏ 이하) 결승전에서 강기준을 상대로 3라운드 1분51초 만에 TKO승을 거두고 신인왕에 오르면서 대회 최우수선수로도 뽑혔다. 지난 1월 프로테스트를 통과한 박진용은 이번 신인왕전이 프로 데뷔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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