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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의 전통을 이어가는 마야의 후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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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의 전통을 이어가는 마야의 후예들

입력
2011.03.27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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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메리카의 작은 나라 엘살바도로. 스페인어로 ‘구세주’란 뜻이다. 국토의 대부분이 비옥한 토지와 넓은 호수로 이뤄져 있고, 태평양 연안을 통해 진취적 문화까지 흡수하면서 엘살바도르는 중남미의 독자적 고대문화를 발달시켰다.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4부작 EBS ‘세계테마기행: 엘살바도르의 봄’에서 풍요로운 자연 속에 마야와 아스텍의 고대문명을 꽃피웠던 엘살바도를 찾아간다.

1부 ‘구원의 땅, 산살바도르’에서는 현재의 엘살바도로의 모습을 살핀다. 1980년 농민과 지주 사이의 토지분쟁으로 엘살바도르는 끔찍한 내전을 겪었다. 정부군과 반정부 시민들이 충돌했던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당시의 참상을 기억하면서도 희망을 일구는 엘살바도로 사람들을 만나 본다. 2부 ‘맹글로브 숲의 생명 몬테크리스토’편에서는 엘살바도르를 풍요롭게 했던 총 길이 422㎞의 렘파강을 찾아간다. 엘살바도르의 젓줄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자동차나 전기는 물론, 화석연료도 쓰지 않는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불편한 삶을 선택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행복에 대해서 묻는다.

3부 ‘야누스의 두 얼굴, 산타아나 화산’에서는 엘살바도르의 경이로운 자연 풍광을 담는다. 엘살바도르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자리해 국토의 90% 이상이 화산지형이다. 하지만 때로 잦은 지진과 화산분출로 재앙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마지막 4부 ‘마야의 숨겨진 보석, 호야데세렌’에서 거대한 피라미드 신전과 천문대 경기장 등 인류 역사의 신비라 할 수 있는 마야문명을 살펴 본다. 산살바도르 북동쪽에는 마야 피필족이 제물을 바친 신성한 장소 악마의문과 마야의 전형적 계단식 피라미드가 있는 타수말유적지가 있다. 이곳에서 마야의 후예를 직접 만나 본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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