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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천안함 왜곡한 이들 고백 없어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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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천안함 왜곡한 이들 고백 없어 슬퍼"

입력
2011.03.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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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 사건 발생 1년을 하루 앞둔 25일 "당시 북한의 주장대로 진실을 왜곡했던 사람들 중에 그 누구도 용기 있게 잘못을 고백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우리를 더욱 슬프게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확대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1년 전 우리는 가해자인 적 앞에서 국론이 분열됐었다"며 "가슴 아픈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1년 전을 되돌아보면 46명의 젊은이들이 칠흑 같은 밤에 나라를 지키다 순국했다"며 "그들에게 무슨 잘못이 있겠느냐. 억울한 죽음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을 지켜주지 못한 우리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건은 더 이상 아픔이나 비극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며 "그것이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임을 자각하고 새로운 각오로 철저히 대비해 더욱 강건한 국가로 거듭나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참모진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천안함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하는 것으로 시작돼 매우 무거웠다. 묵념 후 사건의 시작부터 진상조사, 마무리까지 담은 동영상도 상영됐다.

이 대통령은 회의 중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젊은 세대의 안보 의식이 고취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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