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무관 상태가 된 이창호의 재기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맥심커피배 결승 3번기 첫 판에서 박영훈이 이창호를 물리치고 타이틀 획득을 향해 한 발 앞서 나갔다.
21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2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1국은 두 기사의 기풍으로 미루어 미세한 계가바둑이 되리라는 예상과 달리 중반 전투에서 이창호의 대마가 허망하게 잡히는 바람에 박영훈이 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이로써 박영훈은 남은 두 판 가운데 한 판만 더 이기면 명인에 이어 국내 기전 2관왕에 오른다. 맥심커피배 결승 2국은 4월7일 제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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