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및 투자 가치가 모두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는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단지에 1,500실이 넘는 소형 오피스텔 대단지가 분양된다. '오벨리스크'라는 브랜드로 고급 오피스텔 분야의 명성을 쌓고 있는 한화건설이 봄철 분양시장 공략에 나선 것.
한화건설은 22일 문정동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 1-1구역에 1,533실 규모의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를 분양키로 했으며, 견본주택도 이날 송파구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맞은편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의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기준 23~76㎡(7~23평) 1,533실로 구성된다. 투자자가 선호하는 전용 23~29㎡ 소형이 1,448실로 전체의 94.5%에 달한다. 문정법조단지와 동남권유통단지 가든파이브와 붙어 있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법조단지의 공공청사 및 법률 관련 사무실 종사자와 가든파이브 상가 및 점포 근무자 등이 단지의 임대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인근에 세곡ㆍ 장지지구, 위례신도시 등 초대형 택지개발사업이 예정되어 있는 것도 미래가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가까우며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나들목, 수서~분당간 고속화도로를 통해 강남 및 수도권 외곽으로 손쉽게 진출할 수 있다.
'풀 퍼니시드(Full Furnished) 시스템'을 채택해 세탁기와 냉장고 등 '빌트 인' 가전과 붙방이장, 욕실장, 책상, 주방가구 시스템 등 침대와 의자를 뺀 대부분 가구를 미리 갖춰 임차인이 몸만 들어와 살 수 있게 만든 것도 특징이다. 취미와 기호가 다양한 독신 입주자를 위해 휘트니스 클럽, 동호회룸,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3.3㎡당 평균 분양가격(1,090만원)과 53.3%의 전용률을 감안하면 분양 물량 가운데 대부분을 2억원 미만에 투자할 수 있다. 23일부터 295실에 대해 거주자 우선 청약이 이뤄진 뒤, 일반 청약은 28일과 29일 이틀간 이뤄진다. (02)416-4400.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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