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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경기 옛땅 '개성'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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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경기 옛땅 '개성' 특별전

입력
2011.03.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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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개성은 옛날 고려의 도읍이었고 분단 이전에는 경기도 땅이었다. 고려 때는 ‘개경’으로 불렸고 조선 시대 이름은 ‘송도’였다.

개성의 역사와 문화를 돌아보는 특별전시회가 파주시 임진각 내 경기평화센터에서 24일 시작됐다.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이 마련했다.

전시는 고려의 도읍으로서 개경의 궁궐 왕릉 사찰 등 문화유적을 소개하는 1부, 조선 시대 ‘송도 삼절’로 불린 황진이 서경덕 박연폭포 등 개성의 명승과 인물을 돌아보는 2부, ‘송상’으로 알려진 개성 상인들과 상업에 초점을 맞춘 3부로 구성했다. ‘쌍화점’ ‘청산별곡’ 등 고려가요와 민요 ‘개성난봉가’, 대중가요 ‘황성옛터’ 등 개성과 관련된 음악을 모은 체험 코너, 고려 왕궁의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 장면을 담은 동영상도 준비했다. 전시는 내년 2월 26일까지 하며, 월요일은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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