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면세점들은 日 지진 '직격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면세점들은 日 지진 '직격탄'

입력
2011.03.22 01:12
0 0

면세점이 일본 대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소매기업 상위 15개사를 조사한 결과 일본 대지진 이후 일주일 동안 면세점 3곳의 매출액이 10~30%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대지진 사태 이후 일본인의 면세점 일일 방문객 수가 10~20% 줄어들었다. 면세점 전체 매출액의 30~60%를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일본인의 비율은 30~70%에 달한다. 여기에 일본 원전 폭발로 한국을 찾으려던 중국, 동남아 관광객들까지 여행을 취소하는 사례가 늘면서 매출액 감소의 또 다른 원인이 됐다고 대한상의는 밝혔다.

일본인 관광객이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복합쇼핑몰 역시 일본인 방문객수가 10~20% 감소하면서 매출액이 1~3% 줄어들었다. 반면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은 명동, 동대문, 공항 근처 등 외국인 이용 빈도가 높은 몇 개 지점을 제외하고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형마트들은 “일본인 관광객들의 라면, 생수, 간편 가정식 등 비상용 음식과 휴지, 물수건 등 생필품 구매가 증가했다”고 답했다고 대한상의는 밝혔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