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포스코, 中 광둥성에 車강판 공장 착공… 내년말 준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포스코, 中 광둥성에 車강판 공장 착공… 내년말 준공

입력
2011.03.21 11:11
0 0

포스코는 21일 중국 광둥(廣東)성 포산(佛山)시에 연산 45만톤 규모의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CGL)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용융아연도금강판은 자동차 및 가전용 고급소재로 사용되는 철강재다.

포스코는 27만㎡ 부지에 내년 12월 준공한 뒤 아연도금강판과 아연도금 합금강판을 만들어 중국시장에 판매하기로 했다.

포스코가 중국에 자동차강판 공장을 전격 착공한 것은 자동차 강국으로 급부상 중인 현지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중국은 2009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제1위의 자동차 생산 국가로 올라선 후 현재까지 수위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광둥성을 중심으로 하는 화남권은 인구가 1억명 이상인 초대형 경제권으로, 전기자동차로 유명한 BYD를 비롯해 리우저우(柳州)GM, 광저우(廣州)토요타, 광저우혼다, 동펑(東風)닛산 등의 생산공장이 많아 중국 자동차 생산량의 25%를 점유할 정도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포스코가 1997년 광둥성에 한국기업 최초로 설립한 광둥순덕포항강판이 이 지역을 세계 가전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것처럼, 이번 아연도금강판 공장도 이 지역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산업의 핵심기지로 도약하는 데 일익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