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동국대 총장이 21일 “2020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대학원에 융ㆍ복합 전공을 개설하는 등 학문 구조 개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본관 중강당에서 개최한 ‘제2건학을 위한 리스타트(RE-START) 프로젝트’비전 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삼성전자가 수출과 인재 채용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듯 글로벌 지식사회의 선도대학으로 훌륭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옥 총장은 이를 위해 교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학문구조개편위원회’를 조직해 종합개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3월 상설기구화 한 ‘연구경쟁력강화위원회’를 통해 전반적인 연구 정책을 조율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산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 MBA 개설, 국제 선(禪)센터 건립, 종합의료복지타운(가칭) 등 다양한 수익모델 발굴을 통해 제2건학기금 1,000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성기기자 hangi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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