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개막 29일로 연기
당초 25일 개막을 강행하려던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가 정부의 제한송전 정책에 따라 정규시즌 개막을 29일로 연기했다. 센트럴리그는 29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요코하마-야쿠르트), 오사카 교세라돔(한신-주니치), 마쓰다 스타디움(히로시마-요미우리)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센트럴리그는 문부과학성이 제한 송전 정책에 야구계가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권유함에 따라 개막전 이후의 경기 일정도 전면 수정했다. 우선 4월3일까지 모든 경기를 낮 경기로 치르기로 했다. 전력 사용량이 많고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극심한 여름에도 야간 경기 대신 낮 경기를 주로 편성키로 했다. 특히 올시즌 모든 경기를 9회까지만 진행하는 등 전력난 해결을 위한 정부정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조코비치, 파리바오픈 페더러 꺾고 결승행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3위·세르비아·사진)가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단식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페더러를 2-1(6-3 3-6 6-2)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17전 전승을 기록한 조코비치는 내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도 페더러를 끌어내리고 한 계단 위인 2위로 올라서게 됐다. 조코비치는 준결승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90위·아르헨티나)를 2-0(6-4 6-4)으로 돌려세운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만난다.
NCAA농구 1번시드 피츠버그대 32강서 탈락
미국대학스포츠(NCAA) 남자대학농구에서 남동부지구 1번 시드를 받았던 피츠버그대가 32강에서 탈락했다. 피츠버그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디비전 1 64강 토너먼트 2회전 버틀러대와의 경기에서 70-71로 져 탈락했다. 지난해 이 대회 3회전에서도 서부지구 톱 시드를 받았던 시러큐스대를 63-59로 물리쳤던 버틀러대는 2년 연속 톱 시드 팀을 꺾으며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버틀러대는 지난해 결승까지 올랐지만, 듀크대에 59-61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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