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6ㆍ미국)에게 새 애인이 생겼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가 14살 연하인 어린 여대생과 사귀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2009년 11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자택 인근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를 낸 뒤 성 추문이 불거져 지난해 스웨덴 모델 출신의 아내 엘린 노르데그렌(31)과 이혼한 상태다.
우즈가 새롭게 데이트를 시작한 상대는 노스우드대 학생인 앨리스 라티 존스턴(22).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출신인 앨리스는 현재 플로리다주에 살면서 오하이오주에 본교가 있는 노스우드대의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캠퍼스에 다니고 있다.
우즈보다 14살이 어린 앨리스의 친아버지는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투수로 활약한 제프 라티이고, 양아버지는 우즈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IMG사의 임원인 앨리스테어 존스턴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몇 달 전 앨리스의 양아버지 소개로 앨리스를 만났고 주로 요트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데일리 메일은 "앨리스가 우즈의 전처인 엘린을 닮았다. 지난해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경력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우즈의 전처인 엘린은 최근 우즈가 이사를 하려는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새 집에서 불과 16㎞ 떨어진 곳에 480평 규모의 저택을 1,200만 달러(130억원)에 사들였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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