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가가 두 달만에 50만원선을 회복했다. 일본 도호쿠(東北) 지진 여파로 철강 가격이 급등하면서 반사이익을 얻고 있어서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전날보다 3.19%(1만5,500원) 오른 5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0만원의 벽을 넘은 것은 1월6일(50만7,000원) 이후 처음으로 지진 발생(11일) 이후 무려 11% 넘게 폭등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일본 원전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과 엔고 저지를 위한 선진 7개국(G7)의 공조 소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3% 상승한 1,981.13으로, 코스닥지수는 1.43% 오른 494.79로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에서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4.07%를 기록한 반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내린 3.65%로 마감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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